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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희토류·유학생 합의"...미 재무 "상호 관세 유예 가능성" / YTN

2025-06-11 0 Dailymotio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양국이 희토류 우선 공급과 중국 유학생의 미국 유학 허용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 합의를 이끌어낸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성실히 협상하는 나라에는 상호 관세를 7월 9일 이후로 유예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2차 무역 협상에 대해 "훌륭하다"며 "중국과의 합의는 완성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미국에 대한 희토류와 영구 자석의 우선적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미국과의 무역에서 중국을 개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는 양국에 위대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세 전쟁 와중에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를 통한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중국 내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얻어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55%의 관세를 중국에 적용하고, 중국은 미국에 10%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강조했는데 트럼프가 부과한 30%의 관세에 2기 출범 이전부터 중국에 부과된 20%의 관세를 합산한 수치로 해석됩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도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55% 관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에 고성능 칩은 여전히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중국이 더 많은 사업을 진행할 방법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무역 합의를 이끈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제네바 합의를 지켜 신뢰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면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들이나 유럽연합의 경우 무역 블록에 대해서는 선의의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날짜를 앞으로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협상 상대국이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지를 갖고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하면 상호 관세 유예를 7월 9일 이후로 연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베센트 장관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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