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선출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새 원내대표를 뽑는 국민의힘은 당 개혁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응건 기자!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어떻게 진행되죠?
[기자]
오늘 오후 결과가 발표되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김병기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이 나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요.
오늘 오후 2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마지막 정견 발표와 투표를 거쳐 당락이 가려지게 됩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특히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도 20%가 반영됩니다.
그만큼 친 이재명 성향이 강한 당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모두 새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첫 원내 사령탑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또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바꾸지 않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선거 기간 불거진 김병기 의원 아들의 국정원 취업 관련 논란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 여전히 당 개혁 문제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당 개혁안을 중심으로 갈등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용태 위원장은 어제 오후 당무감사위 회의에 직접 출석하면서 전임 '권영세 비대위'를 압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무 감사가 징계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면서도, 자신의 개혁안은 당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조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도 조속히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성찰과 혁신이라는 가치가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내 분파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데, 어제 송언석, 김성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계파 정치에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친 한동훈계와 구... (중략)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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