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오르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자세한 더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밤 강원 강릉지역 수은주가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강릉의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초열대야였다고 밝혔습니다.
초열대야는 밤사이 즉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고 열대야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말합니다.
7월에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서울에서는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는데, 지난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은 수도권과 강릉 등 강원도, 청주 등 충정권과 목포 등 전라권, 포항 등 경상권과 서귀포 등 제주권입니다.
부산에서도 밤사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1914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부산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5.9도로 열대야를 기록했고 지난해보다 19일 일찍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낮이 되면서 기온이 더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특보가 확대돼서 경기도 남동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 내륙 곳곳, 전북 김제와 완주, 전주, 전남 내륙, 영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7도, 대구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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