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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17세 유관순이 지금 살아 있다면?…AI 복원 유행 이유는? / YTN

2025-07-05 7 Dailymotion

독립운동가 같은 위인들을 현재 살아있는 사람처럼 복원한 영상,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AI 기술을 이용한 건데요.

최근엔 과거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앱도 인기입니다.

유행 이유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소매 교복을 입고 미소를 띤 소녀가 경쾌한 걸음으로 나옵니다.

자세히 보니 17세 유관순 열사의 앳된 얼굴이 보입니다.

광화문 앞 한복을 입고 걸어 나오는 청년은 서른 살 '영웅' 안중근 의사입니다.

AI 기술을 통해 지금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훤칠한 청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유튜버 '그려DREAM' : 최대한 사실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신경을 썼고, 특별한 옷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모습으로 옷을 좀 새롭게 입혀드리고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은 순국 선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3~4분 남짓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대 이틀을 써야 할 정도로 품이 들지만, 누리꾼 반응은 뜨겁습니다.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대학생으로 구현한 영상 조회 수는 450만 회를 넘었습니다.

[유튜버 '그려DREAM' : '힘들게 만든 나라인데 그만 싸우고 다 같이 열심히 살자' 이렇게 제가 드리고 싶었던 메시지를 단번에 캐치해 주시는 그런 댓글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문적인 AI 기술을 통한 작업 이외에도 과거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앱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제 어릴 때 사진들인데요.

지금과 달리 참 귀엽죠.

이 추억의 사진들이 영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한번 보시죠.

사진 속에 박제됐던 모습이 움직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어렸을 때 실제로 이런 영상을 찍었던 것만 같습니다.

고인의 얼굴·목소리와 똑같이 만든 가상의 인물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영화 '원더랜드' 속 이 장면은 아직 현실에서 구현되지 못하지만,

고인의 목소리와 얼굴을 실제와 가깝게 나타내 주는 서비스는 존재합니다.

[고 김새론 배우 AI 영상 / 유가족 제작 의뢰 :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었어요.]

과거 위인의 모습이나 추억 사진 등을 AI 영상으로 재현하는 데 관심이 높아진 건,

이른바 '콜라보' 또는 '믹스매치' 문화의 연장선이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73&key=2025070519264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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