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호관세 25% 부과 소식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1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익을 지키겠다고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미국이 사실상 경고장을 보낸 셈이라며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정치권 메시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간밤에 전해진 상호 관세 부과 소식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익이 걸린 고차 방정식인 만큼, 신중한 기류도 감지됩니다.
민주당은 관세 부과 시점이 8월 1일로 3주가량 늦춰진 데 주목하며, 그동안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유예된 기간 안에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기본적인 원칙만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YTN에, 협상 시간을 벌었다면서, 정부 협상을 통해 관세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에도 동일하게 25% 관세가 부과돼 차별이 없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정부는 남은 20여 일 동안 25% 관세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면서,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촉구했습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새 정부에 협상권을 넘기라고 요구하다가 결국 골든타임을 놓친 셈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 미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하던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하려 했고 골든타임을 넘겼습니다. 미국의 경고장은 발송됐고 데드라인을 향한 초시계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김은혜 수석은 대통령실이 중국 전승절 불참을 결정하고, 한미 정상회담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상임위원장들이 만찬을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간사 등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어제 여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방송...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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