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제(9일) 새벽 6시 50분쯤 서울 동자동에 있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 침입해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건물 관리인이 막아 실제로 불이 나지는 않았지만, 당시 A 씨는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일본의 역사 왜곡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특정 단체에 소속된 건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10일)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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