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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안보는 곧 한반도 안보" 중국의 침공 우려한 美 싱크탱크의 경고 [지금이뉴스] / YTN

2025-07-11 0 Dailymotion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북 억제에만 국한해선 안 되며 타이완과의 분쟁 시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싱크탱크 보고서를 통해 나왔습니다.

브라이언 커그 미 해병대 중령은 현지 시각 10일,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에 공개한 '한국은 제1 도련선의 이상적 닻이 될 수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반도에 미군을 가두는 협정, 규정, 문서는 없다"며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연합사령부의 임무는 북한의 위협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한국에 대한 '외부 공격'을 억제하고 격퇴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안보가 한반도 안보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커그 중령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은 미중 전쟁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강대국 간의 전쟁은 수평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중국의 타이완 침공이 한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의 침략으로부터 타이완을 방어한다면, 한국도 필연적으로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제1 도련선의 닻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제1 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타이완, 필리핀, 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에겐 해상 안보 라인으로, 미국 등에겐 중국의 팽창을 저지해야 하는 경계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커그 중령은 "한국에 미국의 (안보) 자원을 투자하는 것은 북한과 중국의 공격을 동시에 방어하는 것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러한 형태의 이중 억제는 체스 말을 움직여 두 명의 적을 동시에 위협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인식이 정책 결정에 반영된다면 미국 본토에 주둔 중인 병력 가운데 일부는 미국 대신 한국에 배치할 수 있다고 커그 중령은 주장했습니다.

커그 중령은 "예를 들어 미 육군 태평양사령부는 중국과 군사 충돌 시 연합군의 핵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제1 도련선에서 5천 마일(약 8천㎞) 이상 떨어진 미국에 압도적 다수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들을 한국에 주둔시킴으로써 병력을 훨씬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전쟁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의 주일미군 1만8천 명 가운데 9천 명을 괌과 하와이로 재배치하는 절차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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