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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멕시코에 30% 상호관세 부과"...EU "협상 전략" / YTN

2025-07-12 0 Dailymotion

이번 주 들어 각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일단 협상 전략으로 보인다며, 미국과의 협상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중요한 무역 상대국인 EU에 언제, 어떤 내용의 서한을 보내느냐가 주목됐는데, 조금 전에 발표가 있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관세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EU와 멕시코를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물리겠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EU와의 무역 불균형 문제, 그리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에 대한 멕시코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U의 경우, 지난 4월 처음 관세율을 발표할 때는 20%를 적용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10%p가 올라갔습니다.

EU와 미국은 지난주부터 막판 협상에 돌입했는데, 일각에선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자동차와 농산물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제 EU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EU는 지난 4월,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에 맞서 34조 원 규모의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가 일단 시행을 유예했습니다.

이 보복관세 조치는 그대로 두면 현지 시각으로 오는 14일 자동으로 발효됩니다.

하지만 미국과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다시 연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EU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협상 전략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부터 각국에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는 한국과 일본 등 14개 나라에, 9일에는 브라질과 캐나다 등 8개 나라에 관세를 통보했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국내 정치를 이유로 관세율을 대폭 올리면서 직접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각국은 통보된 관세가 적용되는 다음 달 1일 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미국과의 막판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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