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퇴근 시간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신도림역 지하철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곳인데, 오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퇴근길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신도림역 지하철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상당히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제 뒤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는 시민들이 각자 퇴근을 하기 위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정류장 아래에서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인지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이곳에 도착하는 버스들 역시 이미 사람들이 많이 타 있는 상태인 만큼 우산을 접고서 오르는 것 역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하철역에서 이곳 버스정류장까지 오는 행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지하철역 역시 사람이 붐비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후 6시가 지나자 2호선 열차에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호선 환승 통로 계단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이었는데, 혼잡도가 특히 높아지는 상황에 안전 관리 인원도 나와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비 소식에 지하철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회사를 나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배민수 / 서울 신도림동 : 사람들은 많은데 우산들을 들고 있다 보니까, 더 붐비고 그랬습니다. 일단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이런 가운데 내일도 수도권에 비가 예보된 상황이라, 벌써 출근길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네, 서울 지역 교통과 하천 등 통제 상황도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비가 내리면서 도로 교통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이렇게 버스나 지하철을 택하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교통정보센터 지도를 보면 도심 일대와 강남 지역의 주요 도로들은 대부분 정체,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반을 기준으로 서울 전체 차도는 평균 시속 17.2km로 서행 중이고, 도심으로 한정하면 시속 14.2km로 정체 상태입니다.
서울 교통정보센터는 빗길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안전 운행을 강조하면서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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