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소환에 불응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2주 연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재판에 안 나온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열렸지만, 윤 전 대통령은 2주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갑자기 구속돼 매우 힘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며 건강이 좋지 않아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기일에 이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구인영장 발부 등 재발 방안을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측에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말했고,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일단 계엄 사태와 관련한 다른 수사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우선 특검은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죠.
[김용대 / 국군 드론작전사령관 : 군사작전에 관한 특검 조사를 받는다는 거 자체가 제게는 참담합니다. 진실과 오류 등은 분명하게 구분해서 잘 설명하고 오겠습니다.]
또 오후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도 불러 김 사령관의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인데요.
특검은 오늘(17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소방청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며 계엄 당시 단전과 단수 지시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다시 불렀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열흘 만에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재작년 7월 채 상병 사고를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습니다.
또 특검은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도 다시 불러 이른바 'VIP 격노설' 등을 수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한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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