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이 구속 심사에 불출석했다며, 도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인 3명에 대한 심사는 차례로 진행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이 이 부회장이 도주했다고 판단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문홍주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오후 2시 10분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변호인이 나오긴 했지만, 변호인 또한 이 부회장 소재를 모른다고 말해 도주로 판단했다며, 이런 경우 '도주 우려'로 영장 발부 가능성도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1호 수사'로 꼽아온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포함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심사에 이 회장과 조 전 회장, 이 전 대표이사는 정상적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심문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든 회사든 10원짜리라도 이익을 본 게 있으면 처벌받아야겠지만, 그런 게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렸던 김 모 씨에 대해서는 신병확보 절차에도 돌입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김 씨가 지분을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부정하게 투자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서, 특검은 외교부에 김 씨 여권을 무효화 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또 즉시 지명수배하면서, 경찰청과 공조해 인터폴 적색 수배절차에도 착수했는데요.
특검은 베트남으로 출국했던 김 씨가 제3국으로 도피한 거로 보고 있는데, 김 씨의 배우자는 출국에 실패하고 서울 강남 모처에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자진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금융업체 전직 경영인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벌이고 있죠?
[기자]
특검은 오늘은 문제가 된 184억 원의 투자 가운데 50억 원을 투자한 한국증권금융 윤창호 전 사장과 10억 원을 투자한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전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아침 이른 시간에 출...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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