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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국회의원이야 알아?" 마스크 미착용까지...강선우의 끊이지 않는 갑질 논란 [지금이뉴스] / YTN

2025-07-18 1 Dailymotion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워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고발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받고 어제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후보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인 2023년 7월 가족이 입원한 서울 소재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우며 소란을 피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72시간 이내 PCR 음성’ 결과가 있는 사람만 병동에 출입가능한 상황이었는데, 강 후보자는 음성 결과도 없이 면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병원 직원들이 강 후보자에게 "PCR 결과 수령 후 보호자로 등록하고 와야 한다"라며 병동 출입을 제지하자 "나 국회의원이야. 알아? 국회 보건복지위원이라 이 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어 "이 병원의 이상한 방침에 대해 모두 다 알리겠다"고 말하며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들의 주장입니다.

강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2023년 7월26일 강 후보자가 A 병원을 방문한 것은 8월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필수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이같은 의혹을 부인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강 후보자는 2023년 4월 자신의 SNS에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담을 사진을 올렸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과 달리 강 의원만 마스크를 벗고 있어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앞서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검증 첫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 전부터 여야 충돌로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보좌진들이 청문회장 앞에서 "사퇴하라" 외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 후보자를 보는 당 안팎 여론도 심상치 않은데, 25년간 낙마가 한 명도 없었던 '현역 불패'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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