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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도와주세요"...실종 4명도 사흘째 수색 / YTN

2025-07-22 0 Dailymotion

이틀 전 '물폭탄'을 맞은 경기 북부 지역은 집과 밭, 가게가 쑥대밭이 됐지만 아직 복구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특히 3명이 숨진 경기 가평군에서는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조종면 피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김 기자 뒤로 상황이 분주해 보이는데 어떤 현장인 건가요?

[기자]
네, 이곳은 폭우에 휩쓸려 일가족 2명이 실종된 캠핑장 인근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봇대가 넘어져 있고 흙더미 등 잔해가 도로에 많이 남은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등 대원들이 통제선을 쳐둔 다리 아래에는 장비가 투입돼 수색을 위한 길을 만들고 있는데요.

이곳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통행이 통제돼 많이 막혔습니다.

앞서 폭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주택이 휩쓸려가거나 밭이 엉망이 된 모습도 전해드렸는데요.

70대 할아버지는 쓸려 내려온 나무에 출입구가 막혀 6시간 넘게 건물 안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했는데, 구조 요청마저도 통신이 끊겨 20분이 지나서야 가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창고로 쓰던 건물은 수십 미터 아래로 휩쓸려 내려갔고, 주차해둔 차량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들어보시죠.

[백진한 / 피해 주민 : 칠십 평생을 넘게 살았지만 이런 물길을 처음 보거든. 이러니 이거를 누구한테 하소연할 데가 없잖아요. 울컥하고 진짜 울고 주저앉아서 울고 싶고 그래요. 최대한 좀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죠.]

피해는 이곳 마을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사흘째 물에 일부 잠겨버린 편의점 건물 모습을 전해드렸는데요.

넘어간 건물뿐 아니라 그 앞 가게 상인도 복구에 나선 상황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노현호 / 피해 상인 : 사람이 손으로 해야 하다 보니까 힘도 들고 시간도 걸리고 그러는 거죠. 상황이 지금 그래요. 벅차지. (사람이) 살 수 없으면 그게 재난이지, 그러니까 사람이 지금 당장 먹고 살 수 있게끔 빠른 조치를 취해 주셨으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막막할 것 같은데, 경기 북부 지역,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폭우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모두 4명입니다.

가평에서 3명, 포천에서 1명인데요.

특히...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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