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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총격범' 구속 송치...사제총 우려·부실대응 논란 / YTN

2025-07-30 1 Dailymotion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사제 총기를 사용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사제총기를 이용한 모방범죄 우려와 함께 사건 당시 경찰의 초동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쓴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경찰서를 나섭니다.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조 모 씨가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습니다.

[조 모 씨 / 총격 사건 피의자 : (아들 왜 살해했습니까?)…. (가족에게 소외감 느껴서 범행 저지른 것 맞습니까?)….]

경찰은 조 씨가 경제적 요인이나 가정불화보다는 가족으로부터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주관적인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며느리와 손주, 외국인 가정교사도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박상신 / 인천연수경찰서장 : 피해자의 복부를 향해 2회 격발하여 살해하였고, 범행 전에 자신의 주거지에 인화성 물질을 제작하여 설치한 ….]

조 씨는 지난해 8월쯤부터 사제 총기 재료를 사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온라인 영상을 보고 직접 총기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방범죄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현 / 인천연수경찰서 형사과장 : 정식으로 총기 허가 보유한 사람이 수렵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실탄 판매한다는 내용을 보고 연락해서 구매했다고….]

또 경찰이 신고 70여 분만에 현장에 진입하는 등 초동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합니다.

일선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상황관리관이 사건 발생 한참 뒤에 도착하는 등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청의 감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0다.

영상기자;윤소정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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