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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영부인에서 구속 피의자로...파란만장 '김건희 리스크' / YTN

2025-08-12 8 Dailymotion

실세 영부인으로 불리던 김건희 씨는 윤석열 정권 몰락과 함께, 구속 피의자 신세가 됐습니다.

정권 최고의 '리스크'로 불렸던, 파란만장했던 지난 3년을 정리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기간 허위 경력 의혹이 불거지자, 김건희 씨는 눈물로 '대국민 사과'하면서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지난 2021년 12월)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역대 최초 '일하는 퍼스트레이디'는 시작부터 좌충우돌했습니다.

봉하마을 방문에 지인을 동행해 '비선 논란'이 불거진 것을 신호탄으로,

첫 해외 일정인 나토 회의 땐 수행 담당으로 민간인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워 비판받았습니다.

[우상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지난 2022년 7월) : (문재인 정부의) 김정숙 여사께서 만약에 지인을 데려가셨으면 온 언론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팬클럽 '건희 사랑'을 통해 용산 내부 사진은 물론, 대통령 부부의 동선과 일정이 유출된 일도 있습니다.

동남아 순방 때는 이른바 '빈곤 포르노'가 뭇매를 맞았고, 리투아니아에서는 경호를 받으며 명품 매장을 찾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정점은 디올 백을 받는 이 영상.

[최재영 / 명품가방 수수 의혹 피의자 (지난해 5월) :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과는커녕, 몰카 범죄의 피해자이자 '정치 공작'이라며 배우자를 두둔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2월) :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 등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후배라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기 싸움, 이른바 '윤-한 갈등'이 폭발했고,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참패했습니다.

[이관섭 /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해 4월) :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김 씨는 도이치 모터스와 디올백 수수 의혹 등으로 뒤늦게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황제 출장조사, 면죄부라는 비판만 받았습니다.

떠밀리듯 제2 부속실을 약속했지만, 마포대교에 선, 이 사진은 국민에게 누가 대통령인지 물음표만 안겼습니다.

[박찬대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해 9월) : 마치 자신을 통치자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공...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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