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의 여당 주도 처리가 예고된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른바 검찰개혁 완료 시점을 놓고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임시국회 소식부터 살펴보죠,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하루 앞두고 여야가 쟁점법안을 놓고 벌써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기자]
네, 내일부터 열리는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쟁점법안들이 차례로 처리될 전망입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사는 노란봉투법인데,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인 내일은 우선 방송 2법 가운데 방문진법이 여당 주도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추석 전 입법을 예고한 검찰개혁 법안은 처리 시점 등을 놓고 정부와 여당 사이에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검찰개혁이라는 큰 방향은 맞지만, 졸속이란 생각 없도록 꼼꼼히 가야 한단 입장을 냈는데요.
이에 대해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침 한 라디오에서, 추석 전 입법이란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메시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입법 예상시점을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으로 넓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을 비롯한 쟁점법안과 검찰개혁 입법 모두 반대 목소리를 거듭 내고 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 등을 통해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추진하는 법안들에 대해 모두 반대토론,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범여권과의 압도적인 의석수 차이로 현실적으로 법안 처리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지만,
필리버스터를 통해 충분히 국민에 반대 의사를 알리는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특히 노란봉투법을 놓고 국내외 재계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입법 강행보다는 수정하는 방안을 정부·여당이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인지, 개악인지 되짚어 봐야 한다며 속도보다는 내용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는 당사 압수수색 영장 기한이 만...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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