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소인수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이 조금 전 시작됐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평화와 안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국제사회가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관계의 강화 발전은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 한국, 미국 이 사이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 대해 대통령님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취임 이후 지난번에 조현 외교부 장관님이 7월 29일에 만나셨습니다.
저도 만나 뵙고 외무대신도 만났습니다.
일한 정부 간 소통이 이렇게 매우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대통령님이 취임 후 첫 일본을 방문하신 것은 국교 정상화 60년이 되었습니다마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오늘날의 전략적 이해관계 아래 대통령님이 일본을 이렇게 처음 방문해 주신 것은 마음이 든든하고 대단히 좋은 형식으로 앞으로의 셔틀외교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이번 방일을 시작으로 해서 이런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과제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 교환하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 총리님께서 이렇게 저희 방문을 환대히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전에 이런 표현을 했는데,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다라고 했습니다.
서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고 또 협력할 분야도 참으로 많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씩은 발생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처럼 국가 간의 관계에서도 갈등적 요소, 협력할 수 있는 요소, 보완할 수 있는 요소들이 얼마든지 있게 마련입니다.
서로 좋은 면들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교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바로 이웃 국가들 간의 가장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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