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방위비와 중국 견제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일본과 정상회담을 먼저 개최한 것도 트럼프를 만나기 전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외신들도 이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찾은 건 이례적인 방문 순서라고 평가했다고요?
[기자]
네, 해외 언론들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리스크' 속에서 한미일 삼자 협력을 조율하기 위한 외교적 전략을 발휘한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이례적인 방문 순서'가 이번 순방의 특징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의 안정적인 안보 협력을 위해 삼각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는 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스타일을 보여준다며, 한일 양자 관계 뿐 아니라 한미일 3자 협력도 염두에 둔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집권 1기 때부터 한미일 협력을 중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관계가 원활하다는 점을 증명하면서 미국과의 정책 공조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슈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방위비 분담' 문제가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쟁점이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이 매년 10억 달러 이상을 미군 주둔 비용으로 쓰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더 쓰길 원한다는 겁니다.
현재 GDP 3.5% 수준인 국방비 지출도 5%까지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도 주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최대 관심사가 중국인 만큼 주한미군을 북한 대응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중국 견제에 활용할 수 있을지 폭넓게 논의하길 원한다는 미국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겠다고 공언해 온 이재명 대통령에겐 이 문제가 부담이 될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까다로운 상대다 보니 여러 가지 조언들도 나왔죠?
[기자]
네, 스콧...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82410004536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