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생중계로 진행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면 진전이 있을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워싱턴 백악관 앞입니다.
정상회담 애초 예정됐던 시간보단 지연됐죠.
시작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애초 두 정상은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에 만날 예정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일정이 조금 지연되면서 30분이 지난 새벽 1시 반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한국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한국에선 사업을 할 수 없단 취지의 폭탄 발언을 한 상태라 배경 주목됐지만, 실제로 두 정상 만남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이 대통령을 영접했고, 붉은색 넥타이 차림의 두 정상 모두 서로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재진에도 인사를 전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으며 곧바로 미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핵심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인수 회담이 진행됐는데요,
회담은 두 정상의 모두발언을 포함해 기자들의 일문일답까지 총 53분이 소요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조선업이 과거 2차 세계 대전만 해도 잘 나갔지만, 지금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고 진단했는데요,
조선소가 황폐화 됐단 표현을 써가며, 한국의 협력으로 다시 부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무기 구매도 언급했는데요,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군사장비를 가지고 있다며 B-2 폭격기를 언급한 뒤, 한국이 뛰어난 군사 장비를 많이 구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미국의 부흥이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함께하게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거 같다며 대형주 30곳을 묶어서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수' 수치에서도 그게 나타나고 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두 사람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됐죠?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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