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가 당 대표 선거를 돕는 대가로 비례대표 공천을 청탁했다는 정황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나눈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3년 초 윤 전 본부장에게 "당 대표 김기현, 최고위원 박성중, 조수진, 장예찬으로 정리하라네요"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윤 전 본부장은 전 씨에게 "여사님이 작년 이맘때 당 대표 선거 지원 관련해서 약속하신 것은 유효하냐"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같은 거래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다고 보고 어제 조사에서 확보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제시했지만, 김 씨는 "그게 가능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오늘(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문자메시지는 전 씨와 윤 전 본부장 사이 일방적인 대화이지, 이 같은 내용이 김 씨에게 전달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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