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 새 사령탑으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에 대해 환영이나 비판 등 별도의 입장표명 없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27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마자 '가겠다'며 곧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없으면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고 대화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강성 반탄'으로 분류되는 장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되자 정 대표가 여야의 관계 설정을 고민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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