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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권성동, 통일교에 압수수색 대비하라 말해" / YTN

2025-09-01 3 Dailymotion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통일교 수사 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학자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비하라며 직접 통일교 측에 연락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이 권 의원의 수사 유출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최근 특검이 기소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공소장에 적시된 내용입니다.

특검은 2022년 10월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에게 연락해, 한학자 총재가 카지노를 하느냐고 되물으며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흘렸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통일교 압수수색이 나갈 수 있다는 첩보가 있다며, 카지노 도박과 외환 거래법 관련해 2013∼2014년 자금 출처가 문제 된다고 구체적으로 짚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에게 수사정보를 보고했고, 한 총재 지시로 통일교 사무실 컴퓨터 포맷이나 회계정보 삭제와 조작 등이 이뤄졌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통일교의 현안 청탁과 이를 위한 금품 전달 내용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죠.

[기자]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대선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 22일, 권성동 의원의 안내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독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제5 유엔사무국 설치 등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자, 윤 전 대통령은 "그와 같은 사안들을 논의해 재임 기간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 고 답했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특검은 이런 현안 청탁을 위해 윤 전 본부장이 대선 전 권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정치자금으로 전달하는가 하면,

대선 이후에도 알려진 바와 같이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각각 800만 원과 1,200만 원 상당 샤넬 가방 2개와 6,220만 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를 건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검은 또, 김건희 씨가 대통령 직무에 해당하는 각종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도 적시했는데요.

통일교 측이 권 의원과 김 씨를 양면으로 활용해 윤 전 대통령에게 닿으려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심사가 수사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역 의원이 회기 중 구속...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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