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황 사무총장은 어제, 당의 당무감사원에 성 비위와 관련한 '노래방 회식'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청한 만큼, 관련 언급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황현선 /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조국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황현선입니다.
저는 오늘 조국혁신당 중앙당 사무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납니다.
조국혁신당 창당 이전부터 오늘까지 조국 전 대표의 창당 결심과 의지를 믿고 이를 지지해 준 680만 명의 국민과 16만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신생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은 정당의 빈틈을 메꾸기 위해 당직자들에게는 2배, 3배의 역량을 요구하며 걸어온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당직자 여러분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하지만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당의 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조국 원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당을 믿고 지지해 준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은 사무총장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로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강미정 씨의 성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대해 저 또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으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저의 부족함으로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의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원장에게도, 그리고 조국 원장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던 지지자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이미 입장문과 기자회견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조사 과정과 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성 비위 사건의 로펌 선정 및 괴롭힘 사건의 외부 농법인의 재조사,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위원회 구성 등 피해자들의 요청 수요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다만 당헌당규 절차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공당의 운영과 절차와 규정을 지키는 것이 피해자와 당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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