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주요 인물들을 줄줄이 소환합니다.
김건희 씨 1차 기소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의혹들에 대해 특검이 수사 고삐를 쥐는 모양샙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먼저, 특검이 한덕수 전 총리를 이번 주 소환 조사할 예정이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모레인 9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나토 순방 목걸이 등을 대가로 한 서희건설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인데요.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거로 보입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 당시 자신이 직접 후보를 제안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생각하는 사람이나 장재원 당시 비서실장이 선택해 달라고 하자, 윤 대통령이 정말 그래도 되겠냐고 세 번 물은 뒤 박 변호사가 선임됐다는 겁니다.
앞서 김건희 씨에게 귀금속을 대가로 사위의 인사 청탁을 요청했다는 자수서를 제출한 이 회장은 특검에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소환 조사도 예정돼 있죠.
[기자]
특검은 통일교의 각종 청탁과 불법 정치자금 제공을 승인한 의혹을 받는 한학자 총재에게 오는 11일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게 내일(8일) 출석을 통보했는데, 한 총재 측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다시 소환을 통보한 겁니다.
한 총재는 특검이 소환을 통보하자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퇴원한 뒤, 통일교 재단이 소유한 병원에서 회복을 위해 다시 입원한 상황입니다.
통일교 측은 아직 한 총재가 11일 특검에 출석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그간 한 번도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적이 없는 만큼, 한 총재가 이번 주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주목됩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죠.
[기자]
내란 특검은 오늘(7일) 오후 2시, 무소속 김종민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던 ...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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