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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 한국인, 오는 10일 출국할 듯"...무리한 체포 과정 불만도 / YTN

2025-09-07 1 Dailymotion

미국 이민 당국 수용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오는 10일 출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석방 뒤 미국 재입국 제한 같은 불이익을 우려하거나 무리한 체포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윤정 특파원!

[기자]
네, 미국 조지아주 폭스턴에 나와 있습니다.

[엥카]
구금된 한국인들에 대한 출국 일정이 구체화 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인 300여 명은 제 뒤로 보이는 구금시설에 나흘째 지내고 있는데요,

아침 9시부터 주 워싱턴 대사관 등 현장대응반의 면회가 약 3시간 정도 진행됐는데요,

면담을 마치고 나온 조기중 총영사는 취재진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희망자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는 수요일인 10일쯤 전세기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통해, 차로 약 50분 정도 떨어진 잭슨빌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한국으로 송환되는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영사 면담은 원활하게 이뤄졌지만, 주말에만 가능한 일반인 면회는 일부만 허용됐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오전 일찍부터 협력업체 관계자 등 수십 명이 줄 서서 기다렸지만, 한국인 면담은 20명 정도만 이뤄졌고, 나머지 직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면회가 이뤄지면서 구금된 한국인들 상황도 조금씩 전해질 텐데요,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기자]
구금된 직원들을 만나고 나온 관계자들을 취재해 보니 정부가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다만 냉난방 문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도 전해졌고 일부 직원들은 건강 문제로 의약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체포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 고지 등 제대로 된 절차를 지키지 않은 상황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면회를 마치고 나온 현지 업체 관계자의 말 잠시 들어보시죠.

[현지 업체 관계자 : 수갑을 채웠고, 채울 때 원래 미란다 고지를 해야 하는데 고지도 없었고 다 불법이잖아요. 그런 부분도 어이가 없었고….]

이와 함께 석방 이후 미국 입국이나 재취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이민 당국이 비자 종류에 따라 자진 출국이라 하더라도 최소 5년, 추방의 경...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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