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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중살에 고승민 활약 앞세워 5연패 탈출 / YTN

2025-09-11 4 Dailymotion

프로야구 롯데가 시즌 두 번째 삼중살 수비에 고승민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KIA를 물리치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실책 5개로 무너졌던 롯데가 수비에서 분위기를 확 바꿨습니다.

1회 말 노아웃 1, 2루에서 김선빈의 3루 땅볼 때 주자 두 명과 타자까지 잡아냈습니다.

시즌 두 번째 삼중살 플레이입니다.

1회 초에 먼저 한 점을 뽑은 롯데는 3회에 윤동희와 손호영의 연속 적시타로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KIA도 4회 최형우가 130m를 날아간 대형 홈런 한 방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리의 주인공은 롯데 고승민.

1회에 타점, 3회에도 득점을 올린 고승민은 6회 투아웃 2루에서 우익수 앞에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5연패를 끊은 롯데는 5위 삼성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고승민 / 롯데 내야수: 아마 선수 각자 본인들이 대부분 마음가짐을 하고 나오지 않았나, 그래서 좋은 경기가 된 것 같습니다.]

kt는 선두 LG에 4대 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7회 황재균과 강백호, 허경민 등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4대 4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엔 권동진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LG는 최근 4경기에서 3패째를 당하며 경기가 없던 2위 한화에 3경기 반 차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SSG도 6회 이후에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에 8대 4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8회에 5대 4로 경기를 뒤집고, 9회에 안상현의 투런포와 최정의 솔로포가 잇따라 터지며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최정은 리그 최초 10년 연속 20홈런, 8회 1이닝을 막아낸 노경은은 역시 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키움은 선발 메르세데스부터 5명의 투수가 단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갈 길 바쁜 NC에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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