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충남 당진에 시간당 최대 87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강릉에는 새벽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90mm를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비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캐스터]
네, 지금 서울은 비가 살짝 내리는 정도지만 강한 비구름은 호남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고흥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와이퍼 작동이 힘든 정돕니다.
현재 비 상황부터 살펴볼게요.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은 약하게 비가 오고 있고 충청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은 전남에 머물고 있는데 점차 비구름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새벽 태안과 서산에 시간당 50mm, 당진 지역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태안 등 충남 서해안에 이어 충남 내륙에는 호우 경보와 함께 당진 읍내동 외 16곳에는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가 얼마나 왔는지도 살펴볼게요.
지난 밤사이 내린 비의 양입니다.
제주도 성산에 223.6밀리미터, 오늘 새벽 극한 호우가 쏟아지 충남 당진 채운동은 173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왔고요.
가뭄 해갈이 시급한 강릉은 86.9밀리미터의 비가 왔습니다.
그럼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릴까요?
[캐스터]
네,앞으로 전북에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전남 서부에도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가뭄 해갈이 극심한 강릉에도 내일까지 최고 7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은 조금은 해갈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강릉에는 최근 한 달 사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최근 한 달 기준, 강수 부족량이 200mm 이상에 달합니다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더 내려줘야 하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단비 뒤 다음 주 중반쯤 영동 등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등 전국 10개 시도에는 산사태특보가 내려졌지만
지금은 강릉, 양양에 산사태 주의보가, 경남 산청엔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산림 주변 지역에서는 대피명령 시 주변 마을회관 등 지...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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