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공판 전 증인신문 추가 청구 검토 중
특검, 한동훈 포함해 이미 야당 증인신문 4명 청구
김용태 청구 포함될 가능성…빠르게 검토 마칠 듯
내란 특검이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 추가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하는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아홉 번 연속 나오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특검이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추가로 검토한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 추가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하는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미 청구가 인용된 한동훈 전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쪽 인사들 4명에 대해 증인신문을 청구한 상태인데요.
추가로 청구 대상에 포함될 만한 의원으로는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있다가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한 김용태 의원 정도가 거론됩니다.
특검은 수사기한이 한정된 만큼 가능한 빠르게 검토를 마칠 거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또 불출석할 거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진행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아홉 번 연속 불출석을 기록할 거로 보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재판 중계와 관련해 신청이 있으면 검토해보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특검은 필요성을 검토해보겠단 입장이지만 윤 전 대통령 쪽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당장 논의가 이뤄지진 않을 거로 보입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재판에 이어 군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개신교계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에게 오늘 오전 9시 반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한 전 사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전 사장 측은 앞서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김장환 목사 측과 마찬가지 이유로 특검 조사에 나오지 않겠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앞서 김 목사 측은 특검이 통신 내역이 공개된 것 등을 사과하지 않으면 참고인 소환 통보에 따르기 어렵고, 조사 내용을 사전에 ...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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