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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엔총회 위해 뉴욕행..."미국 요구, 금융위기 촉발" / YTN

2025-09-22 2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기조연설에 이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회의도 주재할 예정인데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선 안전장치 없이 미국의 관세 협상 요구를 수용하긴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이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으로 출국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미국에 도착해, 먼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튿날인 23일,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쯤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정책 등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24일에는 역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는데요.

'모두의 인공지능'이라는 기조 아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3박 5일간의 순방 기간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 등과 잇달아 양자 회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고, 약식회담도 역시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경제·금융계 인사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도 공개됐는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이 지난 19일, 영국 BBC,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교착 상태에 놓인 미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선, 안전장치 없이 요구를 수용할 경우 우리 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와 맞먹는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제한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우리 외환 시장에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건데요.

조지아주 구금 사태에 대해선 우리 국민이 분노했지만, 이번 단속이 한미 동맹을 훼손하지는 않을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 체류 허용을 제안한 점을 긍정적으...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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