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프로야구 가을야구 경쟁에서 삼성과 kt가 나란히 승리하고 한발 앞서갔습니다.
6위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이 더 멀어졌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4위 삼성이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3회 말 이재현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다시 4대 2로 벌어진 4회 말에는 두산의 포구 실책과 강민호의 3루타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6회에 이성규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7회엔 만루 찬스에서 전병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방망이가 화답한 삼성은 7대 5로 승리하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습니다.
5위 kt도 키움 에이스 알칸타라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반 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kt는 1회 송성문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먼저 두 점을 달아났고, 5회에는 여동욱의 실책을 발판 삼아 석 점을 더 뽑았습니다.
7명의 선수가 7타점을 나눠 책임지고 7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오원석은 7회 원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5연패 뒤에 시즌 11승째를 올렸습니다.
[오원석 / kt 투수: 저희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 경기인데 오늘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고 그리고 후반기 들어와서 패만 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승리해서 좋습니다.]
6위 롯데는 NC에 패해 5위 kt에 두 경기 반 차로 멀어졌습니다.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가을야구 진출은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NC는 2대 2로 맞선 8회 김휘집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발 김건우가 6회 원아웃까지 삼진 12개를 잡아낸 SSG는 에레디아와 최지훈의 홈런포까지 더해 KIA를 5대 0으로 물리치고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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