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오늘(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부릅니다.
채 상병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범인도피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조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주요 피의자였던 이 전 장관이 지난해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해 1월까지 재임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도 어제(23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특검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선 어제 조사를 진행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오늘(24일) 오전 다시 부릅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뒤, 김 전 사령관에게 경찰로의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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