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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은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수원시가 이들을 위해 시작한 맞춤형 발레 수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달장애인 10명이 발레를 배우고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합니다.
[전채원 / 발레 수업 수강생 : 선생님들하고 자꾸 발레를 자꾸자꾸 배우고 싶습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어서요. 그래서 자꾸자꾸 배우고 싶습니다.]
수원시가 지난 5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맞춤형 발레 수업으로,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합니다.
부모들은 그동안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습니다.
[박진영 / 발레 수업 수강생 어머니 : 어릴 적부터 발레를 시키고 싶었는데 발달장애 아이들은 발레를 가르쳐주는 곳이 한 곳도 없어가지고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보자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무조건 1등으로 신청했어요.]
이전과 달라진 자녀 모습도 힘이 됩니다.
[김애경 / 발레 수업 수강생 어머니 : 집에서도 아빠 앞에서 자기 오늘 이거 했다고 이렇게 포즈를 잡으면서 되게 자랑하고…. 자존감이 굉장히 높아졌어요.]
수업을 이끌고 있는 수원시티발레단은 완벽한 동작을 익히는 것보다 발레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문신 / 수원시티발레단 단장 : 여기 그냥 1시간 반을 뛰어다니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보여주지 않는데, 집에 가서 엄마와 함께 발레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과의 대화도 만들어지고….]
수원시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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