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단독] 추석 연휴 노렸다...'중고거래 사기'에 200여 명 피해 / YTN

2025-10-10 0 Dailymotion

지난 추석 연휴, 가을야구 입장권 등을 미끼로 중고 거래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체 대화방에만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모였는데, 경찰도 조만간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추석 연휴, 대구 동구에 사는 A 씨는 삼성과 SSG의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을 미리 구하지 못해 SNS에서 '양도 글'을 찾아 나섰습니다.

조카에게 선물하려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정가로 넘기겠다는 게시물을 발견해 댓글을 남겼고, 얼마후 입장권을 팔겠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A 씨는 곧바로 김 모 씨라는 판매자의 계좌로 18만 원을 송금했는데, 판매자는 갑자기 계정을 삭제하고는 연락마저 끊었고 결국 표는 받지 못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 대구 동구 : (같은) 이름으로 사기 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이런 글을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된 거예요. 그래서 당했구나….]

그런데 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에게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는 A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름은 같았지만 성별은 달랐는데, 엑스와 스레드 같은 SNS는 물론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 등 여러 곳에서 가을야구 입장권과 공연 티켓, 오토바이 등을 판다며 사람들을 유인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 대구 달서구 : 오토바이 실물 영상, 제가 차에 싣는 거 찍어주실 수 있냐고 하니까 저렇게 보내주시더라고요. 지금 (피해 금액이) 355만 원이에요.]

사용된 계좌번호도 다양했는데, 아이엠 뱅크의 '527'로 시작하는 자유적립식 적금 계좌가 유독 많았습니다.

해당 은행의 자유적립식 적금계좌의 경우 추가로 개설하는 데 특별한 제한이 없는 점을 악용해 거래할 때마다 새 계좌를 만들어 '더치트' 사이트 등을 통한 사기 이력 조회를 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대부분 지난 1일부터 10일 사이 범행이 집중된 것을 볼 때, 피해자가 경찰에 즉시 신고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연휴 기간을 노린 것으로 의심됩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 추석도 이제 끝나서 경찰서를 못 방문한 상태예요. 아르바이트하면서 모은 돈인데 그거를 당했다고 하니까….]

현재까지 단체 대화방에 모인 피해자만 200명이 넘고 전체 액수는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데, 판매자 이름은 김 모 씨 외에도 다양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

경찰은 추석 연...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01022304783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