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우리 정부의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 내에서 최대 범죄구역인 이른바 태자단지라는 내부를 둘러놨다고 합니다. 그런데 범죄자들이 상당히 도주를 한 상태였다고 하는데 수사에 난항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 박성배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미 캄보디아 경찰과 군이 급습을 해 현장을 확보한 태자단지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태자단지는 한때 캄보디아 내부에서 최대의 범죄 단지였습니다. 앞서 7월부터 10월까지 캄보디아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왔는데 전국 각지에서 3500명에 육박하는 인물들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그중 한 단지가 태자단지인데 캄보디아 경찰과 군이 확보한 태자단지를 정부합동대응팀이 둘러본 결과 이미 피의자들은 도주한 상태였고 책상, 의자, 비닐을 안 뜯는 생수통 등만 남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그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물론 중국을 필두로 한 여러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조직의 장소를 현장 급습해 보면 인력이 일을 할 만한 공간과 숙소가 완비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통상 공유 오피스나 호텔을 빌려서 현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자단지는 500명 규모의 대규모 식당도 존재하는 등 상상 이상의 대규모 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피의자들은 모두 도주한 상태였는데 캄보디아 당국 설명에 따르면 첩보를 입수하고 급습했지만 이미 피의자들이 도주한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경찰과의 커넥션도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 앵커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장면이 YTN 취재진이 직접 촬영한 모습인데요. 한밤중인데도 이른바 웬치라고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차량들이 빠져나가기 위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장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경찰과의 커넥션이라든지 이런 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도주하려는 게 아닌가 추정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게 경찰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내 권력 최고위층과도 연계가 되어 있다라는 그런 의혹도 나오고 있죠?
◇ 박성배
최고위층과 연루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미 외국에서는 관련 인물들의 재산에 대한 제재조치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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