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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김치·케이팝...한국 축제에 들썩인 독일 마을 / YTN

2025-10-17 0 Dailymotion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중소도시가 한국의 맛과 멋으로 물들었습니다.

130개가 넘는 국적의 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국제적인 도시에서, 풍물놀이 공연부터 김장 체험까지.

오감을 사로잡은 축제는 현지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운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리 행진으로 힘차게 시작된 풍물놀이.

흥겨운 장단에 관객들이 몰려들고, 광장은 금세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 찹니다.

조용했던 구시가지에 활기를 불어넣은 건 바로 '대한민국 오버우어젤 만남축제'.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오버우어젤 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번째를 맞으며 현지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안티예 룽에 / 오버우어젤 시장 : (오늘 축제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새롭게 우정을 쌓으며 우리 도시 오버우어젤과 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김밥과 떡꼬치, 호두과자 같은 K-푸드부터 다양한 한국 전통 공예품까지,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현지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직접 김치를 담가보고 막 담근 김치를 수육과 함께 맛보는 체험은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와 울산 남구청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관광과 문화, 지역의 특색까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대 공연. 현지 청년들이 준비한 K-팝 커버댄스와 아이들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지자 광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마티아스 해링 / 방문객 : 한국 축제가 단순히 한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점, 그리고 독일인들도 한국을 지지하고 참여한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김은정 /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 경제 행사, 문화 행사 예술 행사 관광 행사 이런 것들을 전체를 다 포괄하는 융복합 축제를 좀 많이 개최해 보려고 합니다.]

작은 광장에서 시작된 만남은 앞으로도 두 나라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한국 문화가 세계로 뻗어 가는 희망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YTN 김운경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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