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경찰 공항 도착…아직 일상적인 모습
대한항공 전세기 어제저녁 7시 26분 캄보디아행
새벽 0시 50분 프놈펜 도착…구금 한국인 64명 탑승
새벽 3시 20분 이륙…아침 8시 40분쯤 인천 도착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아침 8시 반을 전후로 한국에 도착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입니다.
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취재진이 모여있는 이곳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일상적인 모습인데요.
다만 현장 안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경찰도 보입니다.
대한항공 전세기가 캄보디아로 떠난 건 어제저녁(17일) 7시 26분쯤입니다.
전세기는 새벽 0시 50분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고, 현지 유치장에 갇혀있던 한국인 64명을 태우고 새벽 3시 20분쯤 한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는 2시간 반 뒤인 아침 8시 40분쯤 이곳에 도착합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당국과 송환을 협상하던 인원 전원입니다.
네, 송환자들이 도착하면 곧장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거죠.
[기자]
네, 64명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사기 범죄 혐의자인 만큼, 전세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체포 영장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 영장이 이미 발부된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압송될 전망입니다.
각 관할 경찰서에서 범죄 가담 정도 등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되는 건데요.
송환자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 215명이 공항에 나올 예정이고, 정부와 경찰 합동 브리핑도 계획돼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캄보디아 현지 합동 브리핑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2백 명 규모 호송조를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환자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 단지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체포됐고,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됐는데, 상당수 국내 송환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원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 감금과 협박, 폭행 등 강압 속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진위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경찰 수사와 정부 대응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경찰은 그제(16일)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 모 ...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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