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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 공정한 대우 원해...수 조 달러 들어와야" / YTN

2025-10-18 1 Dailymotion

한미 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을 지목하며 공정한 대우를 받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수천억, 수조 달러가 들어와야 한다며 합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대미 투자금을 정당화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을 콕 집어서 공정한 대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에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을 지목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바라는 건 공정한 대우라며, 수천억에서 수조 달러가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 일본과 한국도 포함되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공정한 대우입니다. 그건 미국으로 수천억, 심지어 수조 달러가 들어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국가 안보는 관세 덕분에 굳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무역 협상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천문학적 액수의 대미 투자금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한미 협상에서 가장 큰 장벽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금의 구성 문제라며,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때와 이후 문서화 작업에서 미국의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간 고위급 추가 협상은 불투명한 상황인데, 4대 그룹 총수들이 측면 지원에 나섰죠.

[기자]
네, 삼성, LG, SK, 현대차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정치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초청으로 이뤄진 골프 라운드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프 대회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어서 4대 그룹 총수들과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4대 그룹 모두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만큼 막바지에 이른 무역 협상을 매듭 짓는데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 한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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