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파견됐던 정부 합동대응팀은 일부가 현지에 남아 범죄 대응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주 캄보디아 당국과 합동 TF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 송환과 함께,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정부 합동대응팀도 사흘 만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대응팀은 우선, 캄보디아 측의 단속 노력과 우리나라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합동 범죄 대응 TF 설치에 합의한 것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김진아 / 외교부 제2차관(합동대응팀 단장) : 앞으로 이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지에 남은 우리 측 합동대응팀 일부는 조만간 합동 TF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등, 현지 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 시스템 구축 방법 등을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천 명에 달할 거로 추산되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범죄 연루자들을 검거·송환할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이 향후 범죄 단지 단속을 통해 체포된 한국인 관련 내용을 우리 측에 통보하면, 사안에 알맞은 방법으로 송환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성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 체포된 사람의 숫자, 그리고 사건의 성격에 따라서 달라질 텐데 이런 규모의 대규모 송환은 앞으로 쉬워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 내 단속이 강화되면서, 범죄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국제적 대책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등 캄보디아 인접 국가의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고, 법무부도 아세안 국가들과 초국가적 범죄 대응 협의체 등을 구성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정진현 이율공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01818545174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