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이 4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서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북은 수원FC와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콤파뇨의 선제골과 후반 티아고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2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 71점이 된 전북은 안양에 덜미를 잡힌 2위 김천 상무와의 격차를 16점까지 벌리며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몰렸던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은 첫 시즌에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엔 2만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몰려 전북은 구단 역대 최소 경기 30만 관중 돌파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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