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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총수들 '트럼프 골프 회동' 시작...관세 협상 측면 지원하나 / YTN

2025-10-18 38 Dailymotion

미국과의 무역 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막바지 협의가 미국에서 전방위로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도 생길 수 있어, 정부의 관세 협상에 측면 지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윤정 특파원!

[기자]
네,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기업 총수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회동이 오늘인데, 시작됐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앞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약 두 시간쯤 전인 현지 시간 18일 오전 9시쯤, 차로 7km 정도 떨어진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나와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회장과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의 주축인 한화 김동관 부회장도 안에서 라운딩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초청으로 열린 이번 골프 회동엔 우리 기업뿐 아니라 일본 기업 관계자까지 수십 명이 4인 1조로 여러 팀을 꾸려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모임이 주목받는 건 단순한 친선을 넘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한미 관세·무역 협상에 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 조를 이뤄 골프를 치거나 개별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비공개 일정이라 정확히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기업들 측에서도 총수 개인 일정이라며 말을 아끼고, 백악관 역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일정이 없는 것으로 공지한 상태입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서진 않더라도 이후 대규모 연회장에서 식사 자리 등을 통해 만날 기회는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자리에서 총수들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무역 협상에서 최종 타결을 위해 어느 정도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 방안을 놓고 한미가 이견을 보이면서, 두 달 넘게 이어져 온 양국 간 협상이 교착인 상황에 최근 정부 협상 대표단도 미국을 방문했는데요,

미국 측과 협상을 이어온 구윤철 부총리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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