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10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가 평소 학업과 행동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저녁(19일) 6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둔기를 휘둘러 10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고, 정신 질환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딸의 학업 문제와 행동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20일)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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