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LAFC 손흥민은 입단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재작년 입단 이후 팀의 첫 우승을 이끈 메시와 닮은꼴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MLS 입단 때처럼 손흥민의 리그 마무리도 깔끔했습니다.
왼쪽을 파고들어 왼발로 날린 가장 손흥민다운 골로, 구단의 500번째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MLS 현지 해설 : 이 골은 손흥민이 LAFC 합류 이후 기록한 최고의 골입니다. 폭발적입니다.]
손흥민은 입단 이후 10경기에서 9골에 도움 3개를 올렸는데, 같은 기간 LAFC는 6승 3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중위권을 맴돌던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3위로 상승했습니다.
콘퍼런스 1위 샌디에이고 FC와의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합니다.
LAFC는 이제 '가을 축구'를 준비합니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6위 오스틴 FC입니다.
손흥민은 '만년 하위 팀' 마이애미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메시는 재작년 리그스컵에서 마이애미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MLS 첫 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메시가 한 수 위지만 손흥민의 행보는 '메시의 길'로 점점 접어들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출처:MLS/Apple TV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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