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장 초반 4,100을 돌파해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관세협상 수혜주 현대차와 한화오션,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얼마나 올라왔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4,140선까지 올랐는데 현재는 상승폭이 많이 줄면서 4,000선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7일 4,000을 돌파한 지 3일 만에 다시 4,100을 넘는 놀라운 기세를 보여줬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어제저녁 전격 타결되면서 투자 심리가 달아올랐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였는데 현재는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면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됐고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 이뤄지면서 수혜주인 자동차와 조선주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현대차는 28만 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고 잠수함 시장 1위 한화오션도 15만 원까지 올라 역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면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0만 5천 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57만 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이재용 회장 주식평가액은 22조 원을 넘어 아버지 이건희 전 회장의 역대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함께 오늘 새벽 미국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도 코스피 4,100 돌파의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FOMC는 시장 예상대로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4.25%에서 4%로 0.25% 인하했습니다.
코스닥은 0.18% 오른 903으로 출발했지만 1%대 하락세로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원-달러 환율은 크게 내렸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425원으로 출발했습니다.
1,419원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423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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