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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건너뛰고 '핼러윈' 간 트럼프..."시진핑으로 관심 집중" / YTN

2025-10-31 5 Dailymotion

어제 미중 정상회담을 끝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하자마자 핼러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에이펙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일찍 귀국한 것을 두고 미국 언론은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본회의 전날 '에어포스 원'을 타고 떠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기자가 한 달이나 이어진 '셧다운'에 대해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 민주당과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에 대해서 협상할 계획이 있나요?]

백악관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지는 핼러윈 행사였습니다.

트럼프 부부가 큰 바구니를 들고 백악관 마당에서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줍니다.

정장에 빨간 모자를 쓰고 트럼프 대통령 옷차림을 흉내 낸 어린이도 등장했습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의 가족들도 줄을 서서 사탕을 받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귀국했지만 한중일 등 에이펙 21개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들 대부분은 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양자회담은 선호하지만 이렇게 많은 나라 정상이 모이는 다자주의 체제는 꺼린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다음 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이미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토머스 기프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치학과 부교수 :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 유럽연합, 유엔 등 국제기구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에이펙 본회의 불참이 미국 '일방주의'를 비판해온 시진핑 주석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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