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공식 환영 만찬 앞두고 삼엄한 경비
많은 인원 참석으로 경주박물관에서 장소 변경
호텔은 일본 총리와 인도네시아 대통령 숙소 이용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각국 정상들을 환영하는 만찬이 오늘 저녁 열립니다.
만찬이 진행되는 호텔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막바지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라한셀렉트 경주호텔 앞입니다.
아직 만찬을 시작하기 전인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라한 경주호텔은 각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철통 같은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텔 주변을 따라 가림막이 설치됐고 곳곳에 경찰이 배치됐는데요.
내부는 일반인이 전혀 들어갈 수 없도록 통제됐습니다.
애초 APEC 준비위원회는 만찬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로 정하고 마당에 건물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정상들과 경제인 등 4백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해 정상회의 40여 일 앞두고 만찬장을 호텔로 변경됐습니다.
라한 경주호텔은 지난 2005년 부산 APEC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열었던 곳입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일본 총리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묵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찬 음식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한국계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지휘합니다.
2023년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만찬에 초청됐고 당시에도 우리 식재료인 잣과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들을 차려냈습니다.
오늘 만찬도 경주에서 생산된 재료를 활용한 나물 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국 고유 맛을 담은 음식과 서양 디저트 등 한식과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식을 담아냅니다.
건배주는 APEC 정상회의 건배주 콘테스트에서 탁주 부문 1위를 차지한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사용됩니다.
환영 만찬 후 열리는 문화공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3막으로 구성됩니다.
신라의 역사에서 출발해 K-컬처의 현재, 그리고 AI와 로봇 기술이 상징하는 미래의 비전으로 구성된 무대가 펼쳐집니다.
공연에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지드래곤이 참여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협력 의지가 하나로 이어지는 뜻깊은 화합의 잘 될 환영 만찬은 저녁 6시에 시작해 8시 20분까지 진행 예정입... (중략)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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