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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핵심 이익 서로 배려해야" 비공개 회담에서 속내 표출 / YTN

2025-11-01 2 Dailymotion

한중 정상, 공개 발언에선 상견례 성격 덕담 교환
시진핑 비공개 회담에서 뼈 있는 말 쏟아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 배려하자"
"우호적인 협상 통해 갈등과 차이 적절히 처리"


경주 APEC의 대미를 장식하는 한중정상회담, 예정보다 긴 1시간 37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공개 발언은 덕담 위주였던 비공개 회담에선 뼈 있는 말도 오간 거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먼저 중국 측에서 공개한 비공개 회담 내용 짚어볼까요.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중정상회담, 공개 발언에선 상견례 성격의 덕담을 주고 받았죠.

그런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한 비공개 회담 발언을 보면 뼈 있는 말이 적잖이 담겼습니다.

먼저, 각자의 사회 제도와 발전 경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하자고 말했습니다.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갈등과 차이를 적절히 처리하고 신뢰 기반을 넓히자는 건데요.

전임 정권 시절 미일 쏠림 외교나 사드 배치 이후 관계 경색 등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됩니다.

이번 방한의 걸림돌로 꼽혔던 혐중 시위 등을 의식한 발언도 있었는데요.

여론과 민의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부정적인 동향을 억제하자고 말한 겁니다.

이밖에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를 비롯한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며, AI·바이오 등 신흥 분야 협력 잠재력 발굴 등을 예로 제시했습니다.

또 온라인 도박과 전화 사기 근절을 위한 공조 같은 구체적인 협력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의 APEC 주최를 계기로 다자 협력을 촉진하자고도 제안했는데, 미국 일방주의를 의식한 발언으로 들립니다.


내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 지위는 중국으로 넘어갔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열린 폐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APEC 정상회의 의장직을 넘겼습니다.

다음 APEC은 내년 11월 개혁개방 1번지로 통하는 중국 광둥성의 대도시 선전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도 불리는 선전은 로봇·AI 등 첨단산업의 실험실이기도 합니다.

시 주석은 내년 APEC을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 건설과 자유무역지대 협력에 힘쓰겠단 포부를 밝혔는데요.

미국의 반대로 '경주선언'에 명시되지 못한 '자유무역'을 강조한 것으로도 ...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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