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뉴스UP] '2025 경주 APEC' 폐막...외교적 성과와 남은 과제는? / YTN

2025-11-03 1 Dailymotion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경주 선언 도출부터인상 깊은 외교적 장면이 많았는데.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 전반적인 평부터 해 주신다면요?

[남성욱]
교수로서 학생에게 학점을 줄 때 고민할 때 A 학점을 주겠습니다. 다만 A+ 왜 아니냐고 물어보면 약간의 2% 부족. 그것은 한중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선언, 공동성명, 기자보도문 이런 것이 조금 부족한 것이 A+를 주는 데 다소 걸림돌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면 전반적으로 좋았던 점을 어떤 걸로 보시나요?

[남성욱]
일단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교 슈퍼위크였는데 우리가 의장국으로서 전반적인 역할을 다했고 또 21개 정상, 국제기구 담당자들과 회담을 하면서 한국의 국격과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했고요. 또 주요한 게 CEO 서밋에 왔던 젠슨 황, 엔비디아가 26만 개의 GPU 칩을 주겠다고 했는데 어떤 분이 저보고 그래요. 그냥 주는 겁니까? 그래서 절대 그냥 주는 거 아니고 14조 원어치입니다. 그래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건데 한국에 제공함으로써 한국 AI산업이 전 세계 3대국. 즉 미국, 중국 다음에 한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이번 APEC의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APEC 폐막하면서 경주선언이 채택됐는데 만장일치로 채택된 건 의미가 있습니다마는 자유무역이라든지 WTO 지지 내용은 빠졌더라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남성욱]
다자무역과 보호무역의 키워드가 충돌했던 경주선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중국이 막강한 영향력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WTO, 세계무역기구를 탈퇴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WTO, 자유무역 선언을 굉장히 싫어하죠. 지난해 칠레 APEC 정상회담에서 그런 대로 다자무역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미국이 강력하게 반대를 해서 외교 통상 각료선언에서 WTO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표현을 넣었고요. 대신 경주선언에서는 WTO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그러니까 미중이 절충한 거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10308511185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