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일가 소환…모친·오빠 동시 출석
"특검 수사 어떤 입장인가" 질문에 묵묵부답
아파트 개발 사업 당시 개발부담금 관련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씨 모친과 오빠가 오늘 특검에 동시 출석했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먼저, 오늘 김건희 씨 일가가 특검에 출석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김건희 씨 모친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함께 도착한 두 사람은 특검 수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양평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벌일 당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특혜 의혹 외에도 두 사람의 증거 은닉과 수사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오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죠.
[기자]
네, 김건희 씨는 어제(3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측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기억장애 증상이 악화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씨가 현재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특검의 공소권 남용 여지가 있는 데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김 씨의 다음 재판은 내일 오전 10시 10분으로 예정돼 있는데, 재판부가 내일 재판에서 보석 심문 기일을 지정해 불구속 재판 필요성 등을 검토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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