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맘다니 뉴욕시장이 당선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한미 관세협상 합의 이후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 발표가 약 일주일째 늦어지며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관련한 내용,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뉴욕 111대 시장으로 선출된 조란 맘다니. 100여년 만에 최연소이자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 당선된 건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현익]
더군다나 유럽계가 아니라 인도계 아프리카 출신 뉴욕시장이니까. 뉴욕이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금융시장을 장악하는 세계 경제 중심지인데 거기 수장이 이슬람계 인도 출신 미국인. 2018년에 겨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사람이 시장이 됐다는 겁니다. 작년 10월에 겨우 출마를 해서 1년 만에 시장이 됐는데요. 정말 놀랍죠. 지금 트럼프가 주도하는 미국은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으로 해서 마치 유럽인들, 백인들이 세상을 장악할 것 같은데 인도계 출신 이슬람교도가 시장으로 당선됐다는 거죠. 그런데 집안이 굉장히 좋아서 아버지가 콜롬비아대의 저명한 교수고요. 아버지 이름이 마무드 맘다니, 유명한 교수입니다. 어머니는 더 유명해요. 아카데미 후보 두 차례나 오른 영화감독 미라나이, 아들이죠. 또 부인도 금년 2월에 결혼했어요. 갓 결혼을 했는데 미술가고 아주 저명한 인플루언서다. 그러니까 상당히 이국적이지만 굉장히 좋은 집안에 기반은 든든하고. 그런데 또 아주 진보적인 활동을 계속해서 아시아계 저소득층 주거 상담사를 하고 자기 자신이 래퍼도 하고 그리고 2020년에 뉴욕주 의원에 당선돼서 세 차례 하원의원을 했는데 그러니까 미국 시민권 딴 지 2년 만에 하원의원이 됐어요. 재능이 있는 사람이죠. 유세 방식도 통상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고 길거리 유세, 시민들과 직접 대화. 저기도 많은 시민들과 어울리잖아요.
굉장히 MZ 같더라고요.
[홍현익]
그러니까 제 느낌으로는 2004년쯤에 오바마가 상원의원 됐을 때 그때처럼 참 신선한 사람이 하나 또 나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오바마도 그때 아주 젊은 나이에 상원의원이 돼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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