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전문가와 구조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방금 전해 드린 것처럼 오늘 새벽 매몰자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위치가 확인된 다른 1명도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접근이 힘든 모양인가 보더라고요.
[이영주]
맞습니다. 구조 중에 사망한 작업자죠. 지금 당장 발견된 게 아니라 어제 오후부터 발견돼서 잔해들도 많고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계속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서 직접 흙을 파내면서 구조물들을 절단해나가면서 계속 접근을 하던 과정이었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오늘 새벽에 심정지가 와서 사망을 한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으로 본다면 1명은 이렇게 구조작업이 이루어지다가 사망을 하셨지만 한 분은 위치 확인만 된 상태에서 구조 자체도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생존 반응이 따로 없어서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인이 돼도 구조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 현재 현장 상황들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망한 작업자 소통도 됐던 것 같은데 결국에는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더욱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 밤새 진통제도 투여하고 그리고 담요까지 의료진이 전달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이영주]
실제로 이 안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부의 장기손상, 출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을 수 있고요. 밤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이라든지 여러 가지 쇼크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나 부상 여부, 이런 것들이 사망에 이르는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희가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 모습인데요. 자재가 굉장히 복잡하게 쌓여 있는 모습인데 아직 5명은 위치 확인도 안 된 상태잖아요.
[이영주]
맞습니다. 최초 작업... (중략)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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